2023. 3. 4. - 3. 17.
⟪미러링 이펙트⟫, 아하콜렉티브 개인전
서문 | 아하콜렉티브
‘반사하고 반영하는’, 환경의 변화를 인지하고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헤엄치는 행위에 빗대어 보자면,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물과 육체의 마찰은 수많은 감각을 깨우고 파동을 일으킨다. 전시<Mirroring Effect>에서 아하 콜렉티브는 헤엄을 치듯이 전시공간을 두드려 되려 자신을 감각한다.
작품 ‘노노 바운즈(Know no bounds)’는 ‘PAS’의 상징적인 7면의 거울 기둥의 속성에 영감을 받아 시작된다. 작품 안에서 물리적 환경을 반영한 최초의 장면은 다각면으로 반사되고 무한한 확장을 일으킨다. 작품 ‘Pulse’로부터 비롯된 상징적인 현상들은 뚫고, 분할하고, 투과하는 방식으로 공간과 호흡한다. 한편, 서라운드 사운드 형식의 작품 ‘Objects in mirror are ___ than they appear’는 물리적 반사체들로 이루어진 공간을 심리적 차원의 공간으로 재구획한다. 구획된 공간을 지나, 작품 ‘Pulse’가 놓여있다. 흐르면서도 위로 솟아나는 양가적인 속성을 띤 이 오브제는 고정된 정물의 형태로 동적인 정체성을 갖는다.
실재하는 공간에서 비롯한 장면과 오브제, 이를 둘러싼 사운드가 각각 반사하고 반영하는 현상들은 전시 동선에 따른 경험을 거쳐 이전과 다른 파동으로 감각된다.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공간의 각 측면에서 들려오는 메시지들은 흔히 사이드 미러(side mirror)에 기재되어 있는 메시지,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에서 비롯한다. 반사하는 다각면을 통해 사물을 감각하는 방식은 [가까운;CLOSER], [희미한;FAINTER], [비스듬한;SLANTED], [돋보이는;FLATTER], [모호한;BLURRED], [선명한;SHARPER], [굽은;CURVED], [확대된;MAGNIFIED], [기이한;MYSTERIOUS], [세밀한;MORE DETAILED]의 총 10가지 속성으로 치환되어 들린다.
다음은 사물을 감각하는 방식에 대한 심리적 속성을 반영하며 Chat GPT로 하여금 선호하는 10가지 문장을 기반으로 추출한 문장들이다.
"OBJECTS IN MIRROR ARE [ CLOSER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FAINTER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SLANTED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FLATTER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BLURRED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SHARPER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CURVED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MAGNIFIED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MYSTERIOUS ] THAN THEY APPEAR"
"OBJECTS IN MIRROR ARE [ MORE DETAILED ] THAN THEY APPEAR"
서라운드 사운드 형식의 작품 ‘Objects in mirror are ___ they appear’는 물리적 반사체들로 이루어진 공간을 심리적 차원의 공간으로 재구획한다.
미러링 이펙트 | 아하콜렉티브 개인전
전시 기간 | 2023. 3. 4. - 3. 17.
관람 시간 | 화-일 1-6pm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9길 30 지하 101호
포스터 디자인 | PAS
전경 사진 | 허유
주최 | 플루리포텐트 아트 스페이스